12월 18일 19:00 V-리그 프로배구 KB 손해보험 VS 삼성화재
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은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12월 13일 원정에서 한국전력에 세트 스코어 0-3으로 완패했고, 그 이전 경기에서도 OK저축은행과의 접전 끝에 2-3으로 패하며 연패가 이어졌다. 현재 4연패에 최근 7경기 1승6패로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아 있다. 한국전력전에서는 황택의 세터가 복귀하며 전개 안정에 대한 기대를 모았고, 비예나가 17득점으로 공격에서 분전했다. 하지만 팀 전체 범실이 25개에 달할 만큼 경기 운영이 흔들렸고, 블로킹과 서브에서도 밀리며 흐름을 되찾지 못했다. 3세트 중반 리드를 잡는 장면도 있었지만, 서브 범실과 불안한 리시브가 겹치며 반격을 이어가지 못했다. 전반적인 경기 내용은 답답했지만, 홈 경기 성적만 놓고 보면 5승2패로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 요소다.
삼성화재
스포츠 분석 삼성화재는 12월 14일 홈에서 우리카드에 1-3으로 패하며 연패가 9경기까지 늘어났다. 앞선 현대캐피탈전에서도 같은 스코어로 패배하며 반전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우리카드전에서는 마이클 아히가 19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김준우와 이우진도 각각 12득점을 올렸지만, 승부처에서 반복된 실수가 발목을 잡았다. 블로킹과 서브에서 크게 밀렸고, 팀 범실이 26개에 달하면서 스스로 흐름을 끊는 장면이 많았다. 특히 중앙 속공이 원활하지 않아 상대 블로킹을 분산시키지 못했고, 하이볼 상황에서도 결정력이 떨어지며 공격 전개가 단조로워졌다. 수비 이후 공격 마무리가 이어지지 않으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릴 계기도 만들지 못했다. 원정 성적 역시 6연패 흐름 속에 1승6패로 원정 경쟁력이 크게 떨어진 상태다.
코멘트
삼성화재는 서브 리시브 불안과 2단 연결 문제로 공격 흐름이 매끄럽지 못했고, 범실이 반복되며 반전 기회를 계속 놓치고 있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상대 블로킹에 막히는 장면이 이어지며 9연패에 빠진 상황이다. 반면 KB손해보험은 최근 성적은 좋지 않지만, 황택의 세터가 복귀한 만큼 경기 운영의 안정감은 점차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홈에서의 경기력과 상대 흐름을 고려하면, 이번 경기는 KB손해보험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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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 KB 손해보험 승
언/옵 :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