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0일 19:00 KBL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VS 서울 삼성
대구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는 안양 정관장전에서 67-80으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전 LG전에서는 힘겨운 접전 끝에 승리를 챙겼지만, 최근 3경기 흐름은 1승 2패로 들쭉날쭉하다. 안양전에서는 팀 야투가 36.7%에 그치며 공격 전개가 끊겼고, 외곽·인사이드 모두에서 수비 집중력이 흔들리는 장면이 반복됐다. 그러나 고졸 신인 양우혁이 첫 선발 출전에서 16점·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새로운 활력으로 떠올랐다. 벨란겔과 정성우도 꾸준히 득점을 더하며 흐름을 바꿔보려 했지만, 닉 퍼킨슨이 야투 2/11로 고전한 부분이 아쉬웠다. 홈에서는 현재 2연패 중이며 시즌 누적 성적도 2승 7패로 불안정하지만, 가드진이 최근 들어 확실히 힘을 되찾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서울 삼성
스포츠 분석 서울 삼성은 직전 소노전에서 59-75로 완패했다. 강한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을 전혀 제어하지 못한 채 1쿼터부터 점수 차가 벌어졌고,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크게 밀렸다(32-46). 이관희·구탕·이원석이 분전했지만 전체적인 수비 밀도와 박스아웃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KT전에서 16개(적중률 50%)까지 터지던 3점슛이 이날은 6개(20%)에 그치며 득점 루트가 막혔다. 최근 3경기 흐름은 1승 2패, 원정에서는 3승 3패로 극단적으로 나쁜 흐름은 아니지만, 수비와 외곽 성공률 기복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점이 부담 요소로 남아 있다.
전망
최근 흐름만 놓고 보면 한국가스공사가 조금 더 안정적인 반등 동력을 확보한 모습이다. 양우혁을 중심으로 한 가드 라인의 에너지가 살아나고 있고, 직전 맞대결에서도 승리를 가져온 경험이 선수단 자신감을 높여주는 요소가 된다. 홈 성적 자체는 좋지 않지만, 팀 전개 속도와 수비 압박 강도는 초반 시즌보다 확실히 개선되고 있다. 반면, 서울 삼성은 리바운드 약세·수비 집중력 저하·외곽 성공률 기복이라는 문제가 반복되고 있으며, 최근 경기에서는 이러한 약점이 동시에 드러났다. 강점이던 트랜지션 공격이 막히면 해결책이 부족한 모습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를 종합해보면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홈에서 흐름을 잡으며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는 쪽으로 경기 양상이 기울어 보인다.
슈어맨 추천 픽
승패 : 대구 한국가스공사 승
언/옵 :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