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7일 19:00 WKBL 프로농구 BNK썸 VS 하나은행
BNK 썸
BNK 썸은 최근 원정과 홈 경기에서 연속 승리를 챙기며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신한은행과의 접전에서는 경기 내내 수비 집중력에 아쉬움이 있었지만 외곽에서의 효율적인 득점과 마지막 쿼터의 뒷심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안혜지가 공격 조율과 득점을 동시에 책임졌고 박혜진 이소희 스나가와 나츠키까지 가드진 전반에서 고른 득점 분산이 만들어졌다. 특히 3점슛 성공 개수와 정확도에서 확실한 우위를 가져가며 흐름을 지켜냈다. 김 소니아는 부상 여파로 제한적인 출전에도 불구하고 코트에 들어온 이후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해냈지만 컨디션이 완전하지 않은 점은 여전히 부담으로 남아 있다. 홈에서는 연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나 빅맨 운용과 수비 조직 안정화가 중요한 과제로 보인다.
하나은행
스포츠 분석 하나은행은 최근 6연승을 달리며 리그에서 가장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삼성생명과 신한은행을 상대로 모두 승리를 거두는 과정에서 공수 균형이 잘 유지됐고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우위를 분명히 했다. 이이지마 사키가 중심을 잡아주며 경기의 안정감을 높였고 진안은 골밑에서 득점과 리바운드 모두에서 존재감을 보여줬다. 여기에 박소희의 외곽 득점과 김정은의 꾸준한 지원까지 더해지며 공격 루트가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다. 연승을 거치며 팀 전반의 자신감도 올라온 상태로 원정 경기에서도 흔들림 없는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코멘트
하나은행은 최근 연승 흐름 속에서 리바운드 장악력과 공수 밸런스가 모두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이지마 사키와 진안을 축으로 한 골밑 경쟁력은 이번 경기에서도 중요한 우위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BNK 썸은 홈에서의 강세와 가드진 득점 분산이 강점이지만 김 소니아의 몸 상태에 따라 빅맨 운용에 부담이 생길 수 있고 수비 미스가 반복될 경우 흐름을 내줄 위험도 존재한다. 전반적인 전력 안정감과 최근 흐름을 고려하면 하나은행이 조금 더 유리한 구도를 만들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매치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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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 하나은행 승
언/옵 :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