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스포츠 픽 불가리아는 4-2-3-1 전형을 바탕으로 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안정감을 확보하려 하지만, 실전에서는 수비–중원 간격 유지가 들쑥날쑥해 구조적 흔들림이 자주 발생한다. 니콜로프는 빌드업의 첫 출발점 역할을 맡지만 압박이 강할 때는 전진 패스가 봉쇄돼 옆·뒤로만 돌리는 상황이 반복된다. 페트코프는 2선에서 폭넓게 움직이나 라인이 늘어질 때는 수비 가담 타이밍이 늦어 뒷공간이 쉽게 열리는 문제가 나타난다. 크라에프 역시 세컨드볼 경합에는 강하지만, 점차 내려서며 플레이하는 경향 때문에 팀 전체의 공격 속도와 무게 중심이 계속 뒤쪽으로 쏠린다. 이 때문에 불가리아는 압박을 받으면 빌드업이 끊기고, 롱볼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역습 대응력이 크게 떨어지는 약점이 뚜렷하다.
조지아
조지아는 4-3-1-2 기반의 구조 속에서 전방 압박과 속도감 있는 역습 전개가 팀의 가장 큰 장점이다. 굴리아슈빌리는 측면과 중앙 사이를 자유롭게 오가며 빌드업 차단과 빠른 연계를 동시에 수행한다. 퀼리탈리아는 넓은 공간을 활용한 침투와 방향 전환을 통해 상대 수비 간격을 흔들고, 로브자니제는 팀의 공격 지휘관으로 압박 타이밍 조율과 볼 탈취 후 빠른 전진 패스 공급을 담당한다. 조지아의 공격은 점유보다 효율성을 추구하며, 미드존에서 공을 빼앗은 뒤 두세 번의 연결 만으로 바로 박스 근처까지 도달하는 빠른 역습 패턴이 특징이다.
예측
이 경기는 불안정한 불가리아의 빌드업 vs 압박 타이밍이 정확한 조지아의 역습 구조라는 뚜렷한 대조를 이룬다. 불가리아는 중원 간격 관리가 일정하지 않아 압박을 받는 순간 전진 루트가 막히고, 이 틈을 조지아는 로브자니제를 중심으로 미드존에서 적극적으로 공략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더블 볼란치가 등을 지고 볼을 받는 장면이 많아, 조지아가 이를 노려 압박을 가하면 위험 지역에서의 턴오버 → 즉각적인 속공 연결로 이어질 확률이 크다. 전체 흐름을 놓고 보면, 압박·전환 속도·중원 집중력 모두에서 조지아가 더 완성도 높은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따라서 경기 양상은 조지아가 불가리아의 흔들리는 빌드업을 압박으로 흔들며 우위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추천 픽
승패 : 조지아 승
언/옵 :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