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04일 19:00 AFC 챔피언스리그 서울FC vs 청두 룽청 스포츠 픽
FC서울
FC서울은 4-4-1-1 전형을 유지하며 폭넓은 측면 전개를 통해 경기 주도권을 가져간다. 둑스는 포스트 플레이에서 유연한 움직임을 보이며 린가드와의 연계를 통해 마무리 구도를 만들어낸다. 안데르손은 오른쪽에서 돌파 후 컷백 타이밍이 뛰어나며, 하프스페이스로 파고드는 침투로 상대 수비의 균형을 무너뜨린다. 문선민은 빠른 방향 전환과 속도로 풀백 김진수와 함께 측면에서 수적 우위를 형성하며, 단순한 돌파가 아닌 이중 침투 패턴으로 상대 수비를 벌려놓는다. 린가드는 2선에서 둑스와 간격을 조절하며 세컨드볼 회수 후 빠른 전진 연결을 시도한다. 이러한 연계는 FC서울이 터치라인을 활용해 상대 수비 블록을 무너뜨리는 핵심 전술로 작용할 것이다.
청두 룽청
스포츠 분석 청두 룽청은 5-4-1 포메이션을 유지하며 라인을 깊게 내려 수비 안정에 초점을 맞춘다. 펠리페는 전방에서 버티는 힘은 있지만 압박 강도가 약해 세컨드 라인과의 간격이 벌어진다. 호물로는 수비 전환 시 하프스페이스 커버가 느려 측면 지원이 원활하지 않고, 사하오는 전진 압박보다는 후퇴 중심의 안정적 운영을 선호한다. 윙백이 한 명씩 배치된 구조는 상대 풀백의 동시 오버래핑에 취약하며, 서울의 양쪽 측면 공격에 수적으로 밀릴 위험이 있다. 결국 블록 수비에 집중하다 보면 전방 연결 루트가 끊기고 펠리페가 고립되는 흐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코멘트
이 경기는 측면 전개와 라인 간격 싸움이 승부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FC서울은 안데르손과 문선민의 폭넓은 움직임으로 청두 룽청의 파이브백을 강제로 벌려놓을 것이다. 김진수와 박수일의 오버래핑이 맞물린다면 터치라인에서 지속적인 크로스 찬스를 창출할 수 있다. 반면 청두는 윙백이 라인 유지에 집중해야 해 전진 타이밍을 놓칠 가능성이 높고, 수비 간격이 벌어지는 순간 박스 근처의 공간이 열릴 것이다. 린가드가 하프스페이스로 침투해 둑스에게 연결되는 패턴이 완성된다면 결정적인 득점 기회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전술 구조상 FC서울은 측면과 세컨드 볼 장악에서 주도권을 잡을 것으로 보이며, 청두 룽청은 빠른 전환 속도를 따라가기 어려울 것이다. 결과적으로 라인 간격이 무너지는 순간 FC서울의 공격 루트가 살아나며 경기의 흐름을 지배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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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 FC서울 승
언/옵 :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