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6일 19:00 V-리그 프로배구 IBK 기업은행 vs 흥국생명 스포츠 픽
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11월 22일 현대건설과의 홈경기에서 0-3으로 패하며 연패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보다 앞선 한국도로공사전에서도 0-3으로 완패해 현재 7연패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블로킹과 서브 싸움에서 열세를 보였고 범실 관리 역시 큰 강점을 보여주지 못한 경기였다. 빅토리아가 25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지만 승부처에서의 해결력은 만족스럽지 않았고 육서영과 황민경, 킨켈라 등 다른 공격 옵션들이 기대만큼 힘을 실어주지 못했다. 공격에 집중하면 리시브가 흔들리고 리시브 보강에 치우치면 공격이 둔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며 전체 경기 흐름을 안정시키지 못했다. 여기에 이소영의 시즌 아웃과 김하경 세터의 부상까지 겹치며 전력 운영이 크게 흔들리는 상황이며 앞으로는 박은서와 최연진 세터 체제로 시즌을 이어가야 하는데 박은서의 볼 배분이 다소 불안정했고 마무리 단계의 실수가 이어지면서 맥이 끊어지는 장면이 많았다. 성적 부진 끝에 김호철 감독이 책임을 지고 물러나고 여오현 감독대행 체제로 전환된 점도 팀 분위기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즌 홈에서는 5연패 포함 1승5패의 어려운 흐름이다.
흥국생명
스포츠 분석 흥국생명은 최근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리고 있다. 11월 20일 GS칼텍스전에서 3-1 승리를 거뒀고 그 이전 대전 정관장전에서는 3-0으로 완승하며 연승 흐름을 만들었다. 레베카는 4경기 연속 20점 이상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확실히 이끌고 있고 주전 세터 이고은이 빠진 상황에서도 서채연 세터가 균형 있는 볼 배분을 보여주며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다. 두 경기 모두 블로킹에서 우위를 점했고 범실이 적어 전체적인 집중력이 돋보였다. 또한 부상으로 빠진 이다현의 공백을 지난해 우승 멤버 피치가 활발한 움직임과 득점력으로 완전히 메워주며 전력이 단단해지는 흐름이다. 원정 성적은 1승3패지만 최근의 경기력만 놓고 보면 개선이 뚜렷하다.
코멘트
흥국생명은 최근 레베카의 꾸준한 활약을 중심으로 블로킹 우위와 범실 억제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경기력이 이어지고 있다. 세터 이고은의 결장이라는 변수에도 서채연의 침착한 운영이 전력을 크게 흔들지 않았고 피치의 투입 이후 중원도 탄탄해지며 팀 밸런스가 회복된 모습이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연패가 길어지는 상황에서 세터진과 주축 공격수의 부상까지 겹치며 경기의 기본 틀 자체가 흔들리고 있어 반등 동력을 찾기 어려운 상태다. 홈에서도 패배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흐름을 뒤집기 위한 요소가 많지 않다. 전력 안정감과 최근 경기 내용을 종합하면 흥국생명이 우세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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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 흥국생명 승
언/옵 :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