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06일 19:00 V-리그 프로배구 한국전력 vs OK 저축은행 스포츠 픽
한국전력
한국전력은 직전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3-1로 제압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초반에는 리시브 불안으로 흔들렸지만, 2세트부터 서재덕이 투입되면서 수비 라인이 안정되고 경기 흐름이 완전히 바뀌었다. 외국인 선수 베논이 서브 에이스 2개와 블로킹 1개를 포함해 25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김정호가 친정팀을 상대로 16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신영석도 블로킹 7개를 기록하며 중앙에서 높은 벽을 세웠다. 하승우의 경기 운영 역시 빛을 발하며 팀 전체가 리듬을 되찾은 모습이었다. 홈에서는 1승 2패로 아직 완전한 안정세는 아니지만, 연패를 끊은 뒤 자신감을 회복한 것이 큰 의미를 가진다.
OK저축은행
스포츠 분석 OK저축은행은 최근 현대캐피탈전에서 3-1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블로킹(8-7)과 서브(11-4)에서 우위를 점하며 경기 흐름을 잡았지만, 범실이 26개로 다소 많았다. 디미트로프가 20득점을 올리며 중심을 잡았고, 전광인과 송희채가 득점을 보조했지만 공격 효율은 다소 떨어졌다. 세터 이민규의 토스 안정성이 흔들리며 전개가 매끄럽지 못했던 점도 과제로 남았다. 원정에서는 2승 2패로 균형을 맞추고 있지만, 리시브 라인이 압박을 받는 순간 경기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약점이 있다.
코멘트
이번 경기는 ‘리시브 안정’과 ‘공격 밸런스’가 핵심 포인트가 될 경기다. 한국전력은 서재덕의 합류로 리시브 라인이 안정되면서 후위 공격 전개가 자연스러워졌고, 베논과 김정호의 조합이 공격의 중심축으로 확실히 자리 잡았다. 또한 신영석의 블로킹이 상대 외국인 공격수 견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OK저축은행은 디미트로프의 득점 의존도가 여전히 높고, 세터 이민규의 경기 운영이 흔들릴 경우 공격 루트가 단조로워질 위험이 있다. 리시브 불안이 반복되면 빠른 템포 전개가 어려워지고, 수비 밸런스가 무너질 가능성도 있다. 전체적인 조직력과 안정감 면에서는 최근 흐름이 살아난 한국전력이 한발 앞서 있으며, 홈의 이점을 바탕으로 연승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슈어맨 추천 픽
승패 : 한국전력 승
언/옵 :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