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 18:00 NPB 일본 프로야구 한신 vs 소프트뱅크 스포츠 픽
한신 타이거즈
한신은 오타케 코타로를 앞세워 연패 탈출을 노린다. 이번 시즌 9승 4패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 중인 오타케는 코시엔에서 유독 강한 투수로, 홈에서는 안정적인 피칭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다. 교류전에서 소프트뱅크를 상대로 5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던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그 흐름을 이어가는 것이 관건이다. 전날 경기에서 한신은 오오츠의 호투에 막혀 고전하다가 8회말 마츠모토를 상대로 어렵게 2점을 올렸지만, 타선 전반의 부진은 여전했다. 중심 타선인 1, 3, 4번이 팀 공격의 대부분을 책임지는 편중 현상이 뚜렷하고, 홈에서는 타격 밸런스가 크게 떨어지는 것이 문제다. 그래도 불펜이 4.2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며 최소한의 버팀목 역할을 한 것은 긍정적이다.
소프트뱅크 호크스
스포츠 분석 소프트뱅크는 아리하라 코헤이를 내세워 시리즈 종결을 노린다. 1차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패배를 기록한 아리하라는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으나, 단 한 번의 실투가 패배로 이어졌다. 이번에는 4일 휴식 후 다시 등판하는 강행 일정이지만, 이는 7차전을 대비한 포석으로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소프트뱅크는 좌완 투수 타카하시와 키리시키를 상대로 야마카와의 솔로 홈런을 포함해 3점을 올렸지만, 여전히 코시엔 원정에서 타선의 폭발력은 아쉽다. 특히 야나기마치와 쿠리하라가 찬스마다 흐름을 끊으며 타선의 응집력을 떨어뜨리고 있다. 불펜에서는 셋업맨 마츠모토가 2실점하며 불안감을 노출했지만, 전반적으로 마운드의 안정감은 유지되고 있다.
코멘트
한신은 여전히 타격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오오츠를 공략하지 못한 전날 경기는 팀 공격력이 얼마나 제한적인지를 보여준 사례였다. 이번 경기에서도 아리하라의 제구가 초반부터 안정된다면, 1차전보다 공략이 훨씬 어려워질 가능성이 크다. 오타케의 호투가 변수로 작용하겠지만, 소프트뱅크 타선이 좌완 투수 상대로 적응한 모습은 오타케에게 부담 요인이다. 특히 소프트뱅크 불펜이 3연투에 돌입하는 상황이지만, 팀 전체적으로 시리즈를 끝내겠다는 의지가 강해 강하게 밀어붙일 가능성이 높다. 결국 투수진의 완성도와 좌완 대응력, 타선의 응집력에서 앞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근소한 차이로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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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 소프트뱅크 승
언/옵 :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