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6일 05:00 U-20 월드컵 모로코 vs 프랑스 스포츠 픽
모로코
모로코는 4-2-3-1 전형을 유지하며 중원의 두 축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전환과 템포 조절을 완성했다. 자비리는 전방으로의 볼 운반과 패스 연결에서 탁월한 감각을 보이며, 전진 패스로 상대 압박을 무력화한다. 게시메 야신은 하프스페이스 침투와 세컨드볼 대응에서 강점을 보이고, 원터치 패스로 박스 근처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낸다. 엘 하다드는 폭넓은 위치 이동과 인버티드 포지션을 통해 수비 라인을 넓히고, 컷백 패턴으로 공격의 마무리 각을 만들어낸다. 한국과의 16강을 짧은 시간 내 마무리했고 미국전에서도 주전의 체력 안배가 완벽히 이뤄져 경기 템포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후반 구간에서도 압박 강도를 유지하며 전술 완성도와 체력을 동시에 갖춘 팀이다.
프랑스
스포츠 분석 프랑스는 4-1-2-3 형태로 빌드업을 전개하지만 최근 경기에서는 페이스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베르몽은 전진 패스의 방향성과 정확도가 좋지만, 일본전 연장 이후 피로 누적으로 인해 활동량이 줄었다. 미할은 세컨드 패스와 하프스페이스 점유에서 좋은 움직임을 보였으나 체력 저하로 인해 후반에는 전환 대응이 느려진다. 부아브레는 박스 안에서의 감각적인 움직임을 보이지만 접촉 이후 세컨드볼 싸움에서는 약점을 드러낸다. 일본전 120분 혈투와 노르웨이전의 강도 높은 경기로 인해 피로 누적이 심화되었으며, 교체 자원도 흐름 반전의 힘을 보이지 못했다. 수비 전환 시 풀백의 복귀 속도가 늦어 측면 공간이 자주 열리고, 이로 인해 후반에는 라인 유지가 어렵다.
코멘트
이 경기는 체력 분배와 경기 템포 유지가 핵심 변수로 작용한다. 모로코는 앞선 라운드에서 짧은 경기 운영으로 체력 소모를 최소화했고, 전술적 밸런스를 끝까지 유지했다. 반면 프랑스는 연장전을 포함한 연속된 고강도 경기로 피로 누적이 뚜렷해 후반 압박 유지가 쉽지 않다. 모로코의 더블 볼란치는 프랑스의 하프스페이스 진입을 봉쇄하며 세컨드볼을 신속히 회수한다. 자비리는 빌드업의 중심에서 전진 패스를 공급하고, 게시메 야신은 침투 타이밍으로 상대 라인을 흔들며 찬스의 질을 높인다. 엘 하다드는 컷백 루틴으로 마무리를 완성하고, 후반 들어 프랑스의 수비 간격이 벌어질 때마다 이를 집중적으로 공략할 가능성이 크다. 프랑스는 라인을 올릴수록 역습 공간을 내줄 위험이 커지며, 모로코의 전환 속도에 흔들릴 수 있다. 결국 후반 70분 이후에도 압박 강도를 유지할 수 있는 모로코가 경기의 흐름을 잡을 가능성이 높으며, 체력과 조직력의 차이가 승부를 결정짓는 요인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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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 모로코 승
언/옵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