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7일 V리그 IBK기업은행 알토스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 분석
1월 17일 V리그 IBK기업은행 알토스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HOT한 경기를 잘난 슈어맨에서 직접 분석하였습니다. 백문불여일견 이라 하여 백번 잘났다고 얘기하지 않겠습니다. 한번 슈어맨의 분석글 참고하여 좋은 수익 거둬보시길 바라겠습니다.
IBK기업은행 알토스
이번 시즌 전적에서 앞서던 GS에서 0:3으로 패배했습니다. 이 패배로 인해 현재 4연패 중이며 6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부진에서 벗어난 김희진(0/16득점, 공성 36%, 1블락)이 최다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산타나(OH / 10득점, 공성 31%, 1블락)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고 리시브 효율은 67% 가까이 올려주었습니다. 다만 이 경기에서는 표승주(OH / 8득점, 공성 33%)가 적은 득점과 다소 떨어지는 리시브 효율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미들블로커들의 경기력도 좋지 못했는데 3명의 선수가 8득점을 합작했고 성공률과 효율이 매우 떨어졌습니다. 신연경(L)의 빈자리가 느껴지고 있습니다. 최수빈(L)이 지난 경기에서 38%의 리시브 효율을 보여주긴 했으나 기본적인 디그 숫자가 부족합니다. 세터의 토스에 관한 이야기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벤치에 이솔아(S)가 있고 경기에 조금씩 출전하고 있지만 김하경보다는 경기력이 떨어지기에 꾸준히 기용하는 것은 어려워 보입니다. 김희진의 이번 시즌 경기력을 봤을 때 지난 경기에서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고 이번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
이번 시즌 유일하게 페퍼에게 패배했던 도로공사는 지난 페퍼전에서 3:0으로 승리하며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현재 3연승 중이며 4위와의 승점 차이는 1점입니다. 캣벨(O/22득점, 공성 43%, 2블락)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박정아(OH/12득점, 공성 45%, 1블락)도 1세트부터 교체로 투입되어 오랜만에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배유나(MB / 19득점, 공성 30%, 4블락)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효율이나 성공률에서는 아쉬운 모습이었습니다. 후방에서의 안정감이 두드러진 경기였는데 문정원(O/4득점, 공성 28%, 2블락)이 42%에 가까운 리시브 효율을 보였고 임명옥(L)은 무려 78%에 달하는 효율을 기록했습니다. 아직 캣벨의 경기력이 완벽하지 않습니다. 복귀 이후 2경기에서 효율이 일정 이상 올라오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오히려 기회에 가깝습니다. 세터와의 호흡이 더 좋아진다면 효율이 더 높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측면으로 나서는 국내 자원의 경기력도 일정해야 합니다.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던 전새얀(OH)이 지난 경기에서는 1세트부터 부진했고 결국 박정아와 교체되었습니다. 어떤 선수가 출전하더라도 일정한 모습을 보이며 주전의 자리를 잡는 것이 필요합니다. 리시브 효율이 다른 팀에 비해 좋은 편이기 때문에 이윤정(S)의 토스 구질이 더 좋아져야 합니다.
최종정리
도로공사의 우세가 예상되는 경기입니다. 현재 IBK는 연패를 기록 중이며 도로공사는 연승 중으로 두 팀의 분위기가 다릅니다. IBK는 공격에서 해결해줄 선수가 마땅치 않은 반면에 도로공사는 캣벨이 합류하며 득점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신연경이 없는 IBK의 리시브 라인과 임명옥이 버티고 있는 도로공사의 리시브 라인도 차이가 큽니다. 다만 도로공사의 세터 문제가 있어 셧아웃 승리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결론,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