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월 23일 10:40 MLB 메이저리그 시애틀 vs LA에인절스 스포츠 분석
시애틀
MLB 홈런포로 연패를 끊어낸 시애틀 매리너스는 브라이스 밀러(7승 7패 3.63)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11일 샌디에고 원정에서 6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한 밀러는 원정에서 반등에 성공해 기분이 좋을 것이다. 원래 홈 경기에 강점을 보이는 밀러는 6월 2일 에인절스를 상대로 홈에서 6이닝 3안타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도 기대를 모은다. 전날 경기에서 블랑코와 마르티네즈를 공략하며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시애틀의 타선은 주자를 쌓아놓고 홈런을 터트리는 승리 공식을 입증했다. 득점권에서 7타수 2안타는 기대에 부응하는 부분이다. 3.1이닝 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마무리 무뇨즈까지 가는 길이 험난하다.
LA에인절스
후반 폭발력을 앞세워 연패를 끊어낸 LA 에인절스는 타일러 앤더슨(8승 8패 2.97)이 시즌 9승에 도전한다. 13일 시애틀과 홈 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을 기록한 앤더슨은 투구의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홈보다 원정 투구가 더 나은 편인데, 리턴 매치에서 이 점이 변수가 될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오클랜드의 불펜을 공략하며 미키 모니악의 솔로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에인절스의 타선은 막판 2이닝 동안 6점을 집중시킨 집중력이 돋보였다. 하지만 이러한 공격력은 일회성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문제다. 4.1이닝을 2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마무리 에스테베즈까지 끌고 가는 것이 목표다.
코멘트
현재 에인절스의 타선은 원정에서 우완 선발 투수 공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밀러가 홈에서 강한 투수라는 점도 에인절스에게는 불리한 요소일 듯하다. 물론 시애틀 타선은 좌완 상대 타격이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타일러 앤더슨은 이미 원정에서 한 번 무너뜨린 경험이 크다. 홈의 이점을 가진 시애틀 매리너스가 승리에 더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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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 시애틀 승
언/옵 :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