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월 21일 V리그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 KGC인삼공사 여자배구 분석
02월 21일 V리그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 KGC인삼공사 HOT한 경기를 잘난 슈어맨에서 직접 분석하였습니다. 백문불여일견 이라 하여 백번 잘났다고 얘기하지 않겠습니다. 한번 슈어맨의 분석글 참고하여 좋은 수익 거둬보시길 바라겠습니다.
페퍼저축은행 AI PEPPERS
도로공사를 상대로 풀세트 끝에 승리를 따내며 이번 시즌 4승을 신고했습니다. 공격 득점은 물론이고 서브, 블로킹, 범실에서 모두 상대보다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니아 리드(0/32득점, 공성 39%, 8블락)가 많은 블로킹으로 상대 공격을 자주 차단했습니다. 또한 이한비(OH/21득점, 공성 38%, 1서브, 1블락)와 박경현(OH / 14득점, 공성 45%)의 아웃사이드 히터 듀오가 많은 득점을 기록하며 니아 리드를 보좌했습니다. 미들블로커 선수들도 18득점을 합작했고 특히 최가은(MB / 10득점, 공성 50%, 3서브, 3블락)은 트리플 크라운에 가까운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지난 경기 공격 성공률은 41%를 넘었고 리시브 효율도 40%를 넘었습니다. 모두 이번 시즌 평균치보다 높은 활약이었습니다. 지난 경기 많은 득점을 합작했던 공격 삼각편대의 경기력이 유지되어야 합니다. 현재 유일한 교체 자원이라고 할 수 있는 박은서(OH)가 발목이 좋지 않아 출전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박경현 – 이한비 라인은 교체할 선수가 없습니다. 거기에다가 페퍼에게 좋지 않은 정보는 페퍼는 창단 후 2연승이 없는 팀이며 승리 이후 다음 경기는 무조건 0:3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직전 현대건설을 잡은 경기 이후에도 흥국생명에게 0:3으로 패배했습니다.
KGC 인삼공사 배구단
최근 흐름이 가장 좋은 팀 중 하나입니다. 현대건설을 상대로 3:2의 승리를 거두며 3연승 중입니다. 엘리자벳 (0/45득점, 공성 46%, 2서브, 4블락)이 46%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리며 활약했습니다. 범실이 10개가 있었지만 공격력으로 모두 극복해냈습니다. 이소영(OH/ 18득점, 공성 42%, 1서브, 1블락)과 박혜민(OH/10득점, 공성 37%, 1서브)의 아웃사이드 히터 라인은 리시브 효율 50%대를 보여주었으나 공격에서는 다소 아쉬운 편이었습니다. 이러한 활약은 미들블로커 라인에게도 적용되는데 교체로 들어온 한송이(MB / 3득점, 공성 50%, 2블락)을 포함해 3명의 선수가 15득점을 합작하는데 그쳤습니다. 엘리자벳에게 치우친 점유율 탓에 경기를 오히려 쉽게 끝내지 못했습니다. 염혜선(S)의 배분에 답이 있습니다. 이번 시즌 엘리자벳의 평균 공격 점유율은 무려 41%입니다. 엘리자벳은 리그 공격 부문에서 2위에 올라 있으며 이번 시즌 공격 시도가 1711 회입니다. 공격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연경보다 600회나 더 많은 공을 때려냈습니다. 공격 차단 146회와 공격 범실 133개로 두 부문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고 있는데도 시즌 평균 공격 성공률은 42%입니다. 그만큼 많은 공을 때려내고 있기에 표본에서 앞서고 있는 것입니다. 이소영과 박혜민이 공격에서 더 많은 점유율을 가져가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지난 경기에서 정호영(MB)이 급격한 부진을 겪은 것도 엘리자벳에게 공이 많이 올라간 이유이기도 합니다. 미들블로커들이 이번 경기에서도 부진한다면 역시나 용병에게 공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종정리
KGC의 승리가 예상되는 경기입니다. 페퍼는 창단 후 2연승이 없고 승리한 경기 이후 모두 0:3으로 패배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페퍼는 오지영이 후방을 잘 지켜주고 있으며 공격의 삼각편대가 살아난 상황입니다. KGC는 정호영이 살아나지 않으면 엘리자벳에게 더 많은 공이 주어집니다. 페퍼가 이번 경기는 징크스를 깰 것으로 보이며 1세트 정도는 따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결론, KGC 인삼공사 배구단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