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월 12일 11:00 NBA 프로농구 덴버 너겟츠 VS 멤피스 그리즐리즈
덴버
덴버는 공격이 실패한 직후에도 수비 전환이 빠르게 정돈되는 팀이다. 팀 하더웨이 주니어가 가장 먼저 뒤로 물러나 볼 핸들러의 속도를 늦추고, 크리스티안 브라운이 상단에서 드리블 진입로를 차단하면서 1차 저지선을 형성한다. 이 과정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공격 미스가 곧바로 속공 실점으로 연결되는 장면이 적다. 니콜라 요키치는 하이포스트를 중심으로 경기를 설계하는 핵심 허브다. 엘보 지역에서 핸드오프와 픽앤롤, 픽앤팝을 모두 조율하며, 동료들의 움직임을 살려주는 패싱으로 공격의 리듬을 만든다. 요키치는 빅맨이지만 시야와 타이밍은 가드에 가깝고, 하더웨이 주니어와 브라운이 스크린을 활용해 움직일 때마다 적절한 각도로 공을 배달한다. 하더웨이 주니어는 오프볼 캐치앤슈트와 온볼 풀업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외곽 옵션이며, 요키치와의 2대2 이후 스페이싱을 넓혀주는 역할을 맡는다. 브라운은 코너 슈팅과 컷인, 그리고 트랜지션 가담까지 겸하는 에너지형 윙으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요약하면 덴버는 요키치 중심의 패싱 게임 위에 외곽 지원과 안정적인 전환 수비가 더해진 균형 잡힌 구조를 갖춘 팀이다.
멤피스
스포츠 분석 멤피스는 제이본 스몰이 공격의 출발점이 되는 팀이다. 스몰은 픽을 활용해 미드레인지와 돌파를 조합하지만, 림 보호가 강한 팀을 상대로는 깊은 페인트존 공략이 제한되는 경향이 있다. 세드릭 카워드는 활동량과 리바운드 가담에서 강점을 보이며 수비 커버 범위도 넓은 포워드다. 그러나 공격에서 볼 점유 시간이 길어지면 팀 템포가 둔화되고, 아이솔레이션 비중이 과도하게 늘어나는 단점이 나타난다. 올리비에-막상스 프로스퍼는 운동 능력을 앞세워 트랜지션과 컷인에서는 위력적이지만, 세트 상황에서의 슛 선택은 아직 기복이 존재한다. 이 때문에 멤피스는 초반에는 활동량과 에너지로 경기를 밀어붙일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하프코트 완성도와 공격 다양성에서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 특히 조직적인 전환 수비와 로테이션을 갖춘 팀을 상대로는 스몰의 1차 돌파 이후 선택지가 줄어드는 약점이 드러날 수 있다.
코멘트
이번 경기는 단순 득점 대결이 아니라, 전환 수비 안정성과 하이포스트 활용 능력이 핵심 변수다. 덴버는 공격이 실패해도 하더웨이 주니어가 1선에서 속도를 늦추고, 브라운이 상단을 봉쇄한 뒤 요키치가 페인트존을 지키는 삼중 구조로 수비를 정리한다. 이 시스템이 작동하면 멤피스의 하이 픽앤롤 진입 각도는 자연스럽게 제한된다. 공격에서는 요키치를 엘보에 세워 드리블 핸드오프를 반복하고, 하더웨이 주니어와 브라운이 윙과 코너를 오가며 수비를 넓힌다. 수비가 요키치 쪽으로 몰리면 외곽이 열리고, 반대로 외곽을 의식하면 요키치가 페인트존에서 직접 마무리를 가져갈 수 있다. 멤피스는 스몰 중심의 전개가 길어질수록 덴버 수비가 매치업을 정비할 시간을 벌게 되고, 그 결과 공격이 정체될 가능성이 있다. 카워드와 프로스퍼의 오프볼 움직임이 제한되면, 결국 난이도 높은 외곽 슛이나 1대1 공격 의존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후반 클러치 구간에서는 세트 오펜스 완성도와 경기 운영 경험에서 덴버가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크다. 멤피스가 활동량으로 흐름을 몇 차례 흔들 수는 있겠지만, 덴버의 안정적인 전환 수비와 요키치 중심의 하프코트 운영은 그 파동을 흡수할 여력이 있다. 전체 구조와 운영 완성도를 고려하면 경기 주도권은 덴버 쪽에 기울 가능성이 높다.
슈어맨 추천 픽
승패 : 덴버 승
언/옵 :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