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월 02일 V리그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GS칼텍스 KIXX 프로배구 경기


도로공사를 상대로 1:3으로 패배하며 2연패를 기록 중입니다. 1세트 밖에 따내지 못했는데도 공격에서는 더 많은 득점을 기록했지만 범실이 상대보다 10개나 많았고 블로킹에서도 확실히 밀렸습니다. 양효진(MB / 18득점, 공성 57%, 2블락)이 최다 득점을 올리며 활약했지만 황연주(0/ 6득점, 공성 46%)는 떨어진 페이스를 드러내며 2세트에 교체되었습니다. 2세트까지 아웃사이드 히터로 출전했던 정지윤(OH/16득점, 공성 42%)이 3세트부터는 아포짓으로 경기에 나서며 세트를 가져오는데 일조했지만 이후에는 큰 도움이 되지는 못했습니다. 올스타전에 출전한 선수들 중 체력적인 부담이 예상되는 선수는 김다인(S)입니다. 이나연(S)의 경기력 저조로 인해 휴식이 거의 없이 경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다만 그 외의 선수들은 7일 가량의 휴식시간을 부여 받았습니다. 특히 한 달가량 선발로 나선 황연주의 체력이 빠르게 충전되어야 합니다. 선발로 나선 초반에는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려주면서 팀에 큰 도움이 되었지만 최근에는 체력이 떨어지는 것이 확연히 눈에 띌 정도였습니다. 야스민은 현재 대체 용병 이야기가 나오는 상황이며 이번 경기에는 출전할 수 없습니다. 이번 경기도 국내 자원으로 치러야 하는 상황입니다.

지난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패배하며 마찬가지로 2연패 중입니다. 특히 지난 경기는 4개의 세트가 모두 듀스로 이어질만큼 팽팽한 경기였지만 그 중 3번을 패배하며 경기를 내주었습니다. 모마(O / 33득점, 공성 47%, 2서브, 1블락)가 경기 최다 득점을 올리며 활약했고 유서연(OH/24득점, 공성 41%, 1블락)과 강소휘(OH/ 16득점, 공성 34%, 1서브)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습니다. 클러치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능력과 노련미가 떨어지며 패배했는데 이는 주전 세터인 안혜진(S)의 컨디션이 매우 좋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휴식시간은 현대건설보다 짧았지만 GS는 모마가 출전할 수 있습니다. 공격력에서는 오히려 상대를 압도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상대가 중앙이 매우 강력하기 때문에 GS도 중앙을 어떻게 이용하느냐가 중요합니다. 현대건설을 상대로 GS는 이동공격과 속공이 모두 25%대에 머무르고 있으며 이는 평균보다 10%가량이 떨어지는 수치입니다. 흔들리는 안혜진 대신 지난 경기 나름 괜찮은 활약을 펼친 김지원(S)의 선발도 예상됩니다. 김지원이 선발로 나선다면 측면 자원들의 공격력도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중앙도 25%보다는 나은 성공률을 보여줄 수 있을 것입니다.
최종정리
경기가 풀세트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에 플핸을 가장 추천하는 경기입니다. 지난 맞대결에서 모마 없이도 풀세트 끝에 GS가 승리했으며 이는 현대건설의 체력적인 문제가 크게 작용했습니다. 현대건설은 긴 휴식 끝에 이 경기를 준비했고 황연주의 공격력이 살아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GS도 유서연과 강소휘의 공격력이 나쁘지 않은데다 모마가 버티고 있습니다. GS의 세터진이 좋은 공을 뿌려준다는 전제 하에 승리까지 예상합니다.
결론,GS칼텍스 서울KIXX 플핸 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