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월 28일 04:30 분데스리가 프로축구 SV FC 장크트파울리 VS RB 라이프치히

01 28 04:30 분데스리가 프로축구 SV FC 장크트파울리 VS RB 라이프치히

프로축구

상파울리

상파울리는 3-4-1-2 포메이션을 유지하며 중앙 숫자를 확보하려 하지만, 전개 리듬이 전체적으로 느린 편이다. 2선에서 마티아스 페레이라 라게가 공을 소유하며 템포를 조절하려는 역할을 맡고 있으나, 판단이 한 박자씩 늦어 공격 전환 타이밍을 자주 놓친다. 그 사이 상대 수비는 라인을 정비할 여유를 얻고, 전개는 자연스럽게 막히는 흐름으로 이어진다. 아운톤지는 쓰리백 중앙에서 제공권과 대인 수비를 책임지지만, 측면 커버를 위해 끌려 나가는 상황에서는 복귀 속도가 늦어 뒷공간이 노출되는 장면이 나타난다. 어빈은 박스 투 박스 유형으로 넓은 활동 반경을 소화하지만, 최근 일정 누적으로 인해 후반으로 갈수록 압박 강도가 눈에 띄게 떨어진다. 중원 미드필더들의 스위칭 속도도 빠르지 않아 공격 방향을 바꿔야 할 순간마다 볼을 한 번 더 끌며 상대에게 대응 시간을 허용한다. 윙백이 전진한 이후 레스트 디펜스 정리가 매끄럽지 않은 점도 불안 요소다. 하프스페이스 뒷공간이 길게 비는 시간이 잦아지고, 전진 압박이 끊기면 미드필드와 수비 라인 간격이 급격히 벌어진다. 이로 인해 세컨볼 대응에서도 반 박자 늦는 장면이 반복되고 있다. 세트피스 수비에서는 마킹 전환과 2선 침투 커버가 동시에 이뤄지지 않아, 리바운드 상황에서 실점 위기를 자주 맞는다. 전반적으로 상파울리는 공수 양면에서 리듬이 늦어지며, 90분 동안 압박 강도와 라인 간격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라이프치히

스포츠 분석 라이프치히는 4-3-3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전방부터 강한 압박을 가동하며, 촘촘한 라인 간격을 유지한 채 상대 빌드업을 차단하는 팀이다. 카르도주는 후방에서 전방으로 찔러 넣는 수직 패스 능력이 뛰어나 중앙과 측면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전개 속도를 끌어올린다. 바움가르트너는 2선에서 템포를 주도하는 핵심 자원으로, 하프스페이스 침투와 박스 근처 마무리를 동시에 가져갈 수 있다. 최근에는 원터치 또는 투터치로 방향 전환을 빠르게 가져가며, 상대 수비 블록이 정렬되기 전에 뒷공간을 공략하는 장면이 자주 연출되고 있다. 하더는 박스 근처에서 인프런트 프리킥을 직접 노릴 수 있는 킥 능력을 갖춘 선수로, 정확한 궤적과 회전을 통해 골키퍼 시야를 흔든다. 이 때문에 라이프치히는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바움가르트너의 파울 유도와 하더의 킥을 결합해, 박스 앞 프리킥 하나만으로도 높은 득점 기대값을 만들어낼 수 있다. 측면에서는 윙어들이 안쪽으로 좁혀 들어오며 슈팅 각을 만들고, 풀백이 외곽을 넓혀 수비 블록을 벌려 놓는다. 전환 상황에서도 레스트 디펜스가 안정적으로 유지돼, 역습을 허용하더라도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빠르게 리스크를 정리하는 밸런스를 보여준다.

코멘트

이번 경기는 상파울리의 느린 방향 전환과 라이프치히의 빠른 템포 운영이 정면으로 맞붙는 양상이다. 상파울리는 미드필더들이 공을 오래 소유하면서 공격 전환 타이밍을 놓치는 장면이 많고, 그 사이 상대 수비가 재정비되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 3-4-1-2 구조의 중앙 숫자 우위도 전개 속도가 따라주지 않으면 오히려 답답한 빌드업으로 이어진다. 라이프치히는 바움가르트너를 중심으로 전개 속도를 앞당기며, 카르도주의 전진 패스를 통해 상파울리 중원 압박을 한 번에 벗어나려 한다. 바움가르트너가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방향 전환을 빠르게 가져갈수록 상파울리 수비 라인은 전후반 내내 간격 유지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상파울리가 윙백을 전진시키는 순간마다 라이프치히의 측면 역습 경로가 열리며, 전환 속도 싸움에서 밀리는 쪽은 급격히 수비 균형이 무너질 수 있다. 세트피스 역시 중요한 변수다. 상파울리는 세컨볼 정리 과정에서 조직력이 흔들리는 편이고, 라이프치히는 이를 정확히 공략할 수 있는 킥 능력과 패턴을 갖추고 있다. 바움가르트너가 파이널 서드에서 파울을 유도하고, 하더가 직접 프리킥으로 골문을 위협하는 장면이 반복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경기 흐름이 라이프치히 쪽으로 기울 경우 상파울리는 라인을 올리기도 내리기도 애매한 지점에 갇히며 더 많은 공간을 내줄 위험이 커진다. 전반부터 라이프치히가 점유와 전진 패스로 하프스페이스 침투 빈도를 늘리고, 상파울리는 롱볼과 세컨볼에 의존하는 전개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후반으로 갈수록 어빈의 활동량 저하와 쓰리백의 커버 범위 한계가 겹치면 수비 블록은 더욱 벌어질 수 있다. 상파울리가 세트피스나 롱스루 한두 번으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 여지는 있지만, 전체적인 찬스의 질과 양에서는 라이프치히가 앞설 가능성이 크다. 결국 경기는 방향 전환 속도와 전환 시퀀스를 얼마나 완성도 있게 가져가느냐의 싸움이며, 현재 전술 밸런스와 템포 조절 능력을 고려하면 라이프치히 쪽으로 기대값이 기울어 있는 매치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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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 라이프치히
/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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