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월 22일 05:00 UEFA 챔피언스리그 올림피크 마르세유 VS 리버풀 FC
마르세유
마르세유는 3-4-3 전형을 기반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오바메양은 지속적으로 수비 뒷공간을 노리는 움직임으로 상대 라인을 깊게 끌어내리는 역할을 수행한다. 순간적인 스피드와 타이밍을 활용해 수비 뒷면을 파고드는 전형적인 침투형 공격수 성향이 뚜렷하다. 그린우드는 오른쪽에서 출발해 중앙으로 파고들며 왼발 슈팅 각을 만드는 스타일로, 박스 근처에서 템포를 한 박자 앞당기는 마무리 능력이 강점이다. 흐름이 막힌 상황에서도 개인 기량으로 공격의 방향을 바꿀 수 있는 자원이다. 호이비에르는 백쓰리 바로 앞에서 수비 안정과 빌드업의 중심을 동시에 책임지며, 전개 과정에서는 좌우로 빠르게 방향을 전환하는 패스를 통해 윙백의 전진 타이밍을 살려준다. 윙백들은 공격 시 과감하게 전진해 측면에서 수적 우위를 만들지만, 그만큼 수비 전환 국면에서는 백쓰리 좌우 공간이 넓게 벌어지며 하프스페이스 대응이 늦어지는 약점이 반복된다. 백쓰리는 박스 안에서의 수비 집중력은 준수한 편이지만, 측면과 중앙 사이 애매한 구간에서 수비 주체가 불명확해지는 장면이 자주 발생한다. 중원 압박 라인이 전진할수록 호이비에르가 혼자서 넓은 지역을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 늘어나며, 빠른 원투 패스나 컷백 전개에 흔들릴 가능성이 커진다. 이 구조에서는 전방 세 명이 압박과 결정력에서 역할을 해주지 못할 경우,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수비 부담이 급격히 증가할 수밖에 없다. 결국 마르세유는 오바메양과 그린우드의 결정적인 한 장면으로 먼저 점수를 만들어야만, 쓰리백과 윙백 구조에서 발생하는 리스크를 일정 부분 상쇄할 수 있는 팀 구성이다.
리버풀
스포츠 분석 리버풀은 4-2-3-1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짧은 패스 연결과 하프스페이스 공략을 통해 박스 앞에서 공격 속도를 끌어올리는 팀이다. 비르츠는 중앙 2선에서 라인 사이를 점유하며, 좁은 공간에서도 원터치 패스와 침투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창의적인 플레이메이커다. 각포는 왼쪽에서 안쪽으로 이동하며 세컨 스트라이커처럼 활동하고, 박스 안 침투와 함께 볼을 지켜내며 연계까지 가능한 다재다능한 옵션이다. 소보슬러이는 중거리 슈팅과 롱패스 정확도가 뛰어나 하프스페이스나 전방 포켓에서 한 번의 터치만으로 공격 방향을 전환할 수 있다. 살라는 오른쪽에서 출발해 중앙으로 파고드는 움직임을 반복하며, 박스 측면 하프스페이스를 집요하게 공략해 수비 라인을 지속적으로 흔든다. 각포와 소보슬러이가 중앙과 좌측에서 패스 흐름을 조율하면, 살라를 향한 킬 패스가 측면과 하프스페이스를 넘나들며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살라는 공을 받은 뒤 마르세유 박스 측면으로 침투해 수비를 끌어낸 후, 중앙으로 파고든 비르츠에게 컷백을 내주는 패턴을 만들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비르츠는 박스 앞이나 페널티스폿 근처에서 자유를 얻고, 각포와의 유기적인 위치 교환까지 더해지면 마르세유 백쓰리는 대응 선택을 강요받게 된다. 수비 전환 시에도 리버풀은 더블 볼란치가 박스 앞을 단단히 보호하며, 세컨볼 회수 능력을 통해 파이널 서드 점유를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코멘트
이번 경기는 쓰리백과 포백의 구조적 차이, 그리고 윙백과 하프스페이스 침투 자원 간의 상성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전술적 대결이다. 마르세유는 박스 근처에서의 결정력과 오바메양과 그린우드의 개인 능력에 승부를 걸겠지만, 백쓰리와 윙백 사이 공간을 얼마나 견뎌낼 수 있느냐가 가장 큰 관건이다. 리버풀은 각포와 소보슬러이를 중심으로 중앙에서 박스 앞까지 공을 운반한 뒤, 살라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하고 비르츠의 마무리로 이어지는 공격 루트를 설계하고 있다. 마르세유로서는 소보슬러이가 하이 포켓에서 여유 있게 볼을 받는 장면과, 각포가 하프스페이스에서 시간을 확보하는 상황을 최대한 억제해야 한다. 그러나 백쓰리 측면과 윙백 뒤 공간이 동시에 열리는 순간이 잦아질수록, 살라의 침투가 반복되며 수비 집중력이 점차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 리버풀은 굳이 라인을 무리하게 끌어올리지 않더라도, 중원에서 볼을 빼앗은 뒤 소보슬러이와 비르츠를 거쳐 살라 쪽으로 빠르게 전개하는 것만으로도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비르츠는 수비와 미드필더 사이를 끊임없이 이동하며 패스 경로를 만들고, 컷백 상황에서 박스 앞 두 번째 옵션 역할을 안정적으로 수행한다. 마르세유 백쓰리는 박스 안 크로스 대응에는 강점을 보이지만, 동시에 박스 바로 앞에서 비르츠의 슈팅 각까지 차단하기에는 커버 범위가 과도하게 넓어진다. 호이비에르가 혼자서 백쓰리 앞 공간을 오래 책임질수록 체력 부담이 누적되고, 압박 타이밍의 미세한 어긋남이 곧바로 결정적인 찬스로 이어질 수 있다. 리버풀은 중원 탈취 이후 빠른 전환과 패스 완성도만 유지해도 충분히 득점 루트를 확보할 수 있는 경기 흐름이다. 마르세유가 세트피스나 한 번의 전환으로 흐름을 바꿀 수는 있겠지만, 라인을 높게 설정하는 선택은 오히려 리버풀의 전환 속도에 노출될 위험을 키운다. 결국 이 경기는 쓰리백의 버티기와 하프스페이스 컷백 패턴의 완성도 싸움이며, 전술 세밀함과 공격 루트의 다양성에서는 리버풀이 한발 앞선 구도라고 볼 수 있다. 특히 후반으로 갈수록 마르세유 윙백의 왕복 속도가 떨어지는 시점과, 살라의 안쪽 침투 타이밍이 겹치면 컷백과 세컨 슈팅이 연속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종합적으로 보면 파이널 서드에서의 완성도와 전환 속도, 라인 사이를 흔드는 움직임까지 모두 고려했을 때 리버풀이 득점을 만들어낼 수 있는 시나리오가 더 다양하게 준비된 경기다.
슈어맨 추천 픽
승패 : 리버풀 승
언/옵 :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