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월 13일 20:30 U-23 아시안컵 우즈베키스탄 VS 대한민국
우즈베키스탄
우즈베키스탄은 4-3-3 포메이션을 중심으로 수비 라인을 안정적으로 세우고 중원에서 삼각형 구조를 만드는 전형적인 운영을 선호한다. 사이도프는 최전방에서 버텨주는 역할과 마무리를 동시에 수행하며 박스 안에서의 위치 감각과 공중볼 경합에서 꾸준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주마예프는 중원과 공격을 잇는 연결 고리로 전진 패스 선택과 세컨드 볼 회수에서 강점을 드러내며 공격 전개의 속도를 조절한다. 바흐로모프는 측면에서 개인 돌파와 안쪽 침투를 반복하며 사이도프와의 연계로 슈팅 기회를 만들어내는 자원이다. 다만 빌드업 과정에서 중원 간격이 넓어지는 순간이 자주 나타나고 이때 볼을 잃으면 라인 간 균형이 한 번에 무너지는 약점을 안고 있다. 풀백들의 공격 가담은 적극적이지만 전환 상황에서 복귀 속도가 늦어 하프스페이스 뒤가 비는 장면이 반복된다. 라인을 끌어올린 상태에서 수비가 볼과 공간을 동시에 관리하지 못하며 흔들리는 모습도 종종 나타난다. 조별리그 승점 계산이 필요한 상황인 만큼 전반에는 비교적 안정적인 빌드업과 중거리 위주의 공격 선택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대한민국
스포츠 분석 대한민국은 4-4-1-1을 바탕으로 라인 간 간격을 촘촘하게 유지하면서 하프스페이스를 공략하는 전술적 완성도가 돋보이는 팀이다. 김태원은 전방에서 뒷공간을 파고드는 움직임과 세컨드 볼 반응이 뛰어나 박스 안에서 한 번의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할 수 있는 자원이다. 강성진은 측면에서 넓게 시작해 안쪽으로 파고드는 동선을 반복하며 상대 수비 라인을 지속적으로 흔든다. 이 움직임이 누적되면 수비 간격이 벌어지고 김동진이 세컨드 라인에서 하프스페이스로 침투하는 장면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 김동진은 활동량과 왕복 능력이 뛰어나 수비 시에는 압박에 가담하고 공격 전환 시에는 두 번째 공격수처럼 전진한다. 이민성 감독은 경기 후반 중앙보다는 하프스페이스에 공격 비중을 두며 상대 수비의 시선을 분산시키는 전술 변화를 즐겨 활용한다. 측면 미드필더와 풀백 역시 후반으로 갈수록 오버래핑과 안쪽 침투를 늘리며 박스 주변에 숫자를 쌓는 패턴을 보여준다. 조별리그 상황을 명확히 인지한 상태에서 체력 안배와 교체 카드 활용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코멘트
양 팀은 현재 승점 4점으로 나란히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지만 결과에 따라 이란이 추격해올 수 있어 방심할 수 없는 경기다. 우즈베키스탄은 초반부터 라인을 끌어올려 사이도프와 바흐로모프를 중심으로 중앙과 측면을 동시에 공략하려 할 가능성이 크다. 대한민국은 지나치게 물러서지 않는 중블록 형태로 상대 빌드업을 유도한 뒤 전환 상황에서 강성진과 김태원의 스피드를 활용한 뒷공간 공략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 초반 점유율은 우즈베키스탄이 다소 앞설 수 있지만 중원 간격이 벌어지는 순간마다 대한민국의 압박과 역습이 위력을 발휘할 여지는 충분하다. 시간이 흐를수록 우즈베키스탄 풀백의 전진 빈도가 늘어나며 하프스페이스와 측면 뒷공간이 동시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진다. 이 구간에서 강성진의 안쪽 침투와 김동진의 타이밍 있는 전진이 맞물리면 박스 근처에서 단번에 수적 우위가 형성될 수 있다. 수비 라인과 골키퍼가 동시에 흔들리는 순간 세컨드 볼이 대한민국 쪽으로 떨어지는 장면도 충분히 예상된다. 대한민국은 전반부터 무리하게 맞불을 놓기보다는 후반 승부를 염두에 두고 하프스페이스 공략의 완성도를 높이는 선택이 현실적이다. 후반 중반 이후에는 교체 카드와 함께 공격 전개 속도를 끌어올리며 박스 주변 터치 횟수를 늘리는 흐름이 예상된다. 우즈베키스탄은 조 상황을 고려해 지나친 모험보다는 안정적인 운영을 택할 가능성이 높아 시간이 갈수록 라인이 내려앉을 수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대한민국은 세트피스와 하프스페이스 침투를 병행하며 결정적인 한 번의 기회를 노리는 그림이 어울린다. 결국 이 경기는 후반 승부처에서 공간 활용의 효율성이 승부를 가를 가능성이 크고 이 부분에서는 대한민국이 준비된 패턴을 갖춘 쪽에 가깝다.
슈어맨 추천 픽
승패 : 대한민국 승
언/옵 :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