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월 28일 04:30 분데스리가 프로축구 SV 베르더 브레멘 VS TSG 1899 호펜하임
브레멘
브레멘은 3-5-2 시스템을 활용해 중앙을 두껍게 쌓는 대신, 양쪽 윙백에게 넓은 활동 반경을 부여하는 형태로 경기를 운영한다. 세 명의 센터백이 박스 중앙을 보호하지만, 측면 커버는 사실상 윙백 개인에게 크게 의존하는 구조다. 은진마는 수비 라인 뒤 공간을 지속적으로 노리는 침투형 공격수로, 긴 패스나 빠른 전환 한 번만으로도 상대 뒷공간을 위협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닌다. 슈미트는 중원과 2선을 잇는 역할을 맡아, 측면 전개와 중앙 침투 패스를 번갈아 활용하며 공격 템포를 조율한다. 스타게는 활동량을 앞세워 압박과 커버를 동시에 수행하지만, 라인이 올라간 상황에서는 등 뒤 공간 관리가 불안해지는 장면이 종종 나타난다. 쓰리백 구조 특성상 측면은 항상 수적 열세에 놓이기 쉬운데, 상대가 풀백과 측면 자원을 동시에 끌어올릴 경우 숫자 싸움에서 밀리는 장면이 반복된다. 특히 수비 전환 과정에서 윙백의 복귀가 늦어지면, 터치라인과 하프스페이스 사이에 애매한 공간이 열리며 크로스를 허용하는 빈도가 높아진다.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마킹 전환이 매끄럽지 않아, 두 번째 볼 대응이 늦어질 경우 곧바로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는 불안 요소를 안고 있다. 결국 브레멘은 라인을 낮추면 압박이 느슨해지고, 라인을 끌어올리면 측면과 배후 공간이 동시에 위협받는 구조적 고민을 안은 채 경기에 나선다.
호펜하임
스포츠 분석 호펜하임은 4-2-2-2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중앙과 측면을 동시에 공략하는 입체적인 공격 전개가 강점인 팀이다. 두 명의 하프윙과 투톱 조합을 통해 라인 사이를 지속적으로 흔들며 전개 속도를 끌어올린다. 렘펄은 측면과 하프스페이스를 자유롭게 오가며 공간을 파고드는 움직임이 뛰어나고, 볼을 잡는 순간 과감한 전진 패스로 공격 템포를 한 단계 끌어올린다. 아슬라니는 박스 앞 세컨드 존에서 기회를 노리며, 중거리 슈팅과 침투를 섞어 사용하는 자원으로 전환 상황에서 곧바로 슈팅까지 이어질 수 있는 위협을 만든다. 아브둘라후는 박스 안에서 위치 선정과 연계가 안정적인 공격수로, 크로스와 컷백을 마무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더블 볼란치는 수비 라인 앞에서 1차 차단과 세컨드 볼 압박을 책임지며, 양쪽 풀백은 적극적인 오버래핑으로 터치라인과 하프스페이스를 번갈아 활용한다. 이로 인해 측면에서는 풀백과 하프윙 또는 스트라이커가 동시에 포진하며 자연스럽게 수적 우위를 형성하고, 브레멘 윙백이 홀로 대응해야 하는 장면을 자주 만들어낸다.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킥 정확도와 스크린 움직임이 잘 정리돼 있어, 코너킥과 프리킥에서 준비된 패턴으로 상대 수비 블록을 흔들 수 있는 완성도를 갖추고 있다. 경기 후반 체력이 떨어지는 구간에서도 측면 압박과 세트피스 위협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코멘트
이번 경기는 전술 구조와 측면 숫자 싸움이 승부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브레멘은 중앙 밀집도는 확보하지만, 윙백 한 명이 넓은 측면을 책임져야 하는 구조적 약점이 분명하다. 은진마의 침투와 슈미트의 전진 패스가 맞아떨어질 경우 순간적인 역습 찬스는 만들 수 있지만, 그만큼 라인을 유지하기에는 측면과 하프스페이스 노출 부담이 크다. 스타게가 중원 압박을 유지하더라도 한 번 탈압박을 허용하는 순간 수비 블록의 세로 간격이 벌어지고, 그 사이로 침투하는 호펜하임 하프윙의 움직임을 따라가기 어려워진다. 반면 호펜하임은 4-2-2-2 구조를 통해 풀백과 하프윙이 동시에 측면을 점유하며, 윙백 한 명에게 의존하는 브레멘 측면을 지속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전술적 기반을 갖췄다. 렘펄이 안쪽으로 파고들면 풀백이 바깥을 오버래핑하고, 그 틈을 아슬라니가 하프스페이스에서 파고드는 패턴이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아브둘라후가 박스 안에서 중심을 잡아주면 크로스와 컷백 모두 위협적인 마무리로 이어질 수 있다. 세트피스 국면에서도 호펜하임은 스크린 동작과 킥 정확도를 앞세워 한 번의 상황만으로도 수비 라인을 무너뜨릴 수 있다. 경기 초반에는 브레멘이 홈 분위기를 활용해 압박 강도를 높이겠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측면 수적 열세가 누적될 가능성이 높다. 전술적 상성상 브레멘은 라인을 내리면 주도권을 내주고, 올리면 배후와 측면이 동시에 흔들리는 딜레마에 빠지기 쉽다. 반면 호펜하임은 비교적 안정적인 수비 전환을 바탕으로 하프라인 부근부터 지속적인 측면 공세를 이어갈 수 있다. 단판 경기 특성상 브레멘이 세트피스나 은진마의 개인 능력으로 한 차례 균형을 맞출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전반적인 운영 완성도와 측면 장악력, 세트피스 준비도까지 종합하면 흐름은 점차 호펜하임 쪽으로 기울 가능성이 더 크다. 결국 후반 중반 이후 브레멘의 수비 간격이 벌어지는 시점이 승부를 가르는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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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 : 호펜하임 승
언/옵 : 언더



